입력 2017.10.12 11:44
“J노믹스는 저성장·양극화·일자리 부족을 동시에 해결하는 한국적 성장 전략입니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12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위클리비즈 글로벌 콘퍼런스 2017’에서 “J노믹스의 목표는 한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완전히 새로운 경제로 거듭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J노믹스의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면서 “한국은 선진국 반열에 오를 것인지, 중진국 함정에 빠질 것인지 기로에 서 있다”면서 “경제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서 위기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J노믹스가 성장을 외면하고 분배와 복지만 강조한다는 것은 오해”라면서 “J노믹스는 성장의 혜택이 대기업에 쏠리지 않도록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수출과 내수의 균형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 부위원장은 J노믹스의 4대 발전 전략으로 소득주도 성장·혁신성장·일자리경제·공정경제를 꼽았다.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육성을 통해 서민 소득을 늘려 양극화를 해소하고, 소비와 투자를 이끌어 선순환 경제구조를 구축한다는 게 핵심이다.
그는 “국제노동기구(ILO)의 임금주도 성장론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포용적 성장을 우리 현실에 맞게 적용한 한국적 성장 전략”이라면서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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