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개입 안 하는 완전 자율주행차… 20년은 더 걸릴 것

입력 2017.03.17 07:00

곤 회장이 보는 자동차 미래

"사람의 손이 전혀 필요하지 않은 자율주행차요? 15~20년은 더 걸릴 겁니다."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은 지난 1월 CES(소비자가전 전시회)에서 위클리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율주행차가 자동차 업계를 크게 변화시킬 것"이라면서도 "인공지능(AI)이 사람(운전자)을 대체하려면 꽤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의 개입이 전혀 필요하지 않은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하려면 15년, 20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곤 회장은 그 이유로 "AI가 사람의 사고 체계를 아직 다 이해하지 못한다. 인간의 지성(知性)은 규칙을 존중하면서도 어떤 때는 이를 뛰어넘기도 하지만, AI는 아직 그러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도로 공사로 인해 차선을 임시로 변경하면, 사람은 예외 상황으로 판단해 임시 차선으로 우회한다. 하지만 AI는 차선을 따라 달려야 한다고 학습했기 때문에 임시 차선 운행은 교통법규를 어기는 행동이라고 판단해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기사 전문은 3월4일자 조선일보 WEEKLY BIZ에서 볼 수 있습니다. WEELLY BIZ 구독 및 배달 신청은 조선일보 홈페이지 ( https://members.chosun.com/subscription/appendweeklybiz.jsp ) 에서 할 수 있습니다. 조선일보 독자는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무료로 배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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