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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비즈 10주년 콘퍼런스… 한국 기업 가야할 길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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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7 03:05

[알립니다]

일본 정부는 이달 2일 정부 재정 13조엔(약 143조원) 지출을 포함한 총 28조엔(약 308조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습니다. 금융 완화에 이은 재정 확대로, 뉴(New) 아베노믹스이지요. 이 구상의 탄생에는 200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미국 뉴욕시립대 교수의 조언이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올 3월 도쿄에서 아베 신조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정부 부채가 늘더라도 디플레이션 탈출이 더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대한민국도 사실상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상황입니다.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사상 최저치로 낮췄지만 물가는 바닥을 기고 있으며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0.7%)은 1965년 통계 편제 이후 가장 낮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시 지금이라도 정부 재정을 과감하게 풀어 경기 부양 시동을 걸어야 할까요. 크루그먼 교수는 '한국 기업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오는 10월 6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위클리비즈 10주년 기념 경제·경영 글로벌 콘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나와 이 질문에 대한 해답과 한국이 나가야 할 경제정책 방향을 강연합니다.

스에마쓰 지히로 일본 교토대 교수는 한국형 강소 기업 육성 전략을 일본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합니다. 그는 '20년 불황'을 이겨내고 발군의 경영 성적을 내고 있는 교세라, 일본전산, 무라타제작소, 호리바, 니치콘 등 이른바 '교토식(式) 기업'의 근원과 원동력, 기업가의 혼(魂) 등을 상세히 들려줄 예정입니다.

(왼) 앨런 크루거, 비샬 릉, 리우 징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재무부 차관보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앨런 크루거 프린스턴대 교수는 오는 11월 치를 미국 대선 이후 새롭게 만들어질 세계경제 질서 변화와 한국의 역할에 대해 강연합니다. 비샬 릉 GE Oil&GAS 총괄사장은 경제적, 지정학적, 환경적, 기능적으로 전례 없는 도전을 마주하는 현 시대에 기업이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지 설명할 예정입니다. 리우 징 베이징 창장(長江)경영대학원 부총장은 중국 경제 개혁과 중국 내 유망한 투자 분야에 대해 들려줍니다.

'위클리비즈 10주년 콘퍼런스'에 관심 있는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석과 성원을 바랍니다. 상세 내용은 홈페이지(http://wibi.chosunbiz.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시: 2016년 10월 6일(목요일)

▲장소: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

▲참가 신청: 9월 30일까지

▲참가비: 33만원(부가세 포함)

▲홈페이지: wibi.chosunbiz.com

▲문의 전화: (02)724-6058

▲이메일: wibic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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