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 비즈니스] Thinking Space_머릿속 생각을 그림으로 정리하는 '마인드 맵'
Trend김태근·삼성전자 미디어서비스그룹장
입력 2011.11.12 02:55
관련 내용을 그림으로 연결
손가락으로 그리면 기능 실행
김태근·삼성전자 미디어서비스그룹장
Thinking Space(Kinesthetic Ltd, 안드로이드, 무료/5175원)는 '마인드 맵' 방식으로 아이디어나 계획의 구조를 쉽고 빠르게 정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마인드 맵'이란 말 그대로 머릿속의 생각을 지도를 그리듯 그려나가는 정리 방식을 의미한다. 어떤 생각을 글로 적어 가다 보면 쉬운 내용도 복잡해 보이기 때문에 주요 내용만을 간추려서 선과 도형, 그림을 이용해 자유롭게 기록하는 '마인드 맵' 방식이 고안됐다. 효율성과 직관성이 높고 창의적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국내·외 대학이나 유명 기업에서 이 방식을 교육하고 있다.
'마인드 맵'의 기본 원리는 아주 간단하다. 중심이 되는 주제를 적고, 그 주제에 따르는 내용을 적어 서로 선으로 연결한다. 그리고 각 내용을 부연하는 내용을 계속적으로 적으면서 서로 관련 있는 내용들을 방사형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글 대신 그림을 그려서 보다 신속하게 개념을 정리할 수 있다면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이렇게 작성한 마인드 맵은 마치 나뭇가지나 식물의 뿌리처럼 하나의 주제에서 점차 가지들이 확산되는 형태를 지니게 된다.
1960년대에 최초로 고안된 '마인드 맵'은 최근 터치 기반의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터치 기반 스마트폰 덕분에 '마인드 맵' 제작과 공유가 용이해졌기 때문이다. Thinking Space는 이러한 '마인드 맵' 애플리케이션 중 가장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새로운 '마인드 맵'을 열면 중앙에 주제를 적게 돼 있다. 이 주제를 작성하면 이로부터 가지를 뻗으면서 연결되는 내용들을 작성하면 되는데, 주요 기능이 좌측에 아이콘 형태로 배치돼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작성해 나갈 수 있다. Thinking Space의 가장 탁월한 점은 '제스처 인식' 기능으로, 스크린상에 손가락으로 간단한 도형을 그려 특정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가령 알파벳 'N' 모양을 그리면 새로운 노트(note) 만들기 기능이 실행되고, 'C' 모양을 그리면 잘라내기(cut) 기능이 실행된다. 이를 통해 색상 조절, 새로운 내용 쓰기, 그림 넣기, 실행 취소 등의 기능을 각각의 버튼을 찾을 필요 없이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작성한 '마인드 맵'은 Think Space 사용자들끼리 주고받을 수 있고, 이미지로 저장해 공유할 수도 있다. 필요한 경우 전체 '마인드 맵'을 텍스트로 변환해 주는 기능까지 제공한다. 그리고 PC용 무료 '마인드 맵' 프로그램인 '프리 마인드'와도 호환된다. Think Space는 무료 버전과 5175원의 유료 버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