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앞을 내다보는 장수기업들

입력 2020.02.21 03:00

[Cover story]

피아노, 저가 → 고급 제패

日 악기업체 '야마하'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돈 셜리, 밴 클라이번 등 20세기에 이름을 날린 위대한 피아니스트는 콘서트용 피아노로 하나같이 스타인웨이를 고집했다. 그러나 이런 명성에도 스타인웨이의 판매 대수는 20세기 초 약 6000대에서 21세기 들어 2000대로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100년 새 소유주가 두 번이나 바뀌는 등 스타인웨이가 여러 내외부 요인으로 영향력을 잃어가는 사이, 일본의 야마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피아노 제조업체로 거듭나며 스타인웨이가 1등을 차지하고 있던 고가 피아노 부문에서도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야마하는 시계 상점 기술자로 일하던 창업자 야마하 도라쿠스가 한 초등학교의 오르간 수리를 부탁받아 솜씨 좋게 제소리가 나게 한 것을 계기로 오르간 수리업소를 차렸던 것이 출발점이다. 오르간을 수리하며 제작 노하우를 조금씩 익힌 그는 당시 한 대에 45엔 하던 오르간 가격을 15분의 1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는 계산이 섰다. '한 땀 한 땀' 악기를 만드는 방식을 과감하게 버리고, 공장에서 같은 모양으로 대량생산하면 제작 비용을 확 낮출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야마하는 1897년 오르간에 이어 피아노를 만들 때도 대량생산 방식을 고수했고, 공간이 넓지 않은 일본 집에 맞춰 스타인웨이처럼 그랜드 피아노가 아닌 집 안용 소규모 피아노를 만들었다. 중산층 가정에도 보급해 음악 수요를 넓히겠다는 취지에서다.

주로 콘서트홀 연주에 사용되는 야마하의 프리미엄 피아노 CFX. /야마하
보급형 피아노를 만들던 야마하가 피아노 종주국인 독일 등을 제치고 100년 넘게 기업을 키워온 주된 동력은 단순히 모조품 제작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시장을 개척해왔기 때문이다. 4대 사장이었던 가와카미 겐이치 사장은 세계 최초로 전자 오르간을 만들어 야마하를 세계 최대 악기 회사로 키웠다. 이후 후대 사장들은 좀 더 좋은 음악을 들려주자는 취지에서 음향기기 사업에 진출했고, 마케팅·유통·생산 등의 분야에서 더 많은 자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중산층이 늘어나던 1980년대 말엔 피아노 판매 대수가 600만대에 달하는 등 최전성기를 누렸다.

야마하는 2000년대 중반 문어발식 사업 확장의 여파로 엔고(円高) 시절 사세가 곤두박질치기도 했으나, 최근 다시 음악 시장에 집중하며 영업이익률을 10%대로 끌어올렸다. 고급 피아노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오스트리아의 명문 피아노 제조회사인 뵈젠도르퍼를 인수했다. 100여년 전 저가 부문에서 시작해, 고가 부문에서 다시 생존을 모색 중인 것이다.

면도기 R&D '무한 투자'

美 면도기 업체 '질레트'
 

질레트(Gillette)는 출혈이 없으면서 빨리 면도할 수 있는 면도기를 원한 킹 캠프 질레트에 의해 1901년 창립된 면도기 회사다. 1903년 세계 최초로 시스템(카트리지) 면도기를 개발한 회사로도 알려져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질레트는 2018년 기준 세계 면도기 시장 점유율 1위(52.8%)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질레트가 100년 넘게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로는 꾸준한 R&D(연구개발)가 꼽힌다.

질레트는 1957년 세계 최초로 턱수염 숱에 따라 날의 종류를 조절할 수 있는 면도기를 내놨다. 1971년에는 이중 면도날을 사용한 최초의 안전 면도기를 공개했다.

1998년에는 세계 최초로 삼중 면도날 기술을 적용했다. 1999년부터 시판에 들어간 면도기 ‘마하 3’에는 1992년부터 6년간 총 7억5000만달러(약 8872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마하 3에 투입된 개발비는 한국 자동차 산업이 1992년부터 1999년까지 총 7년 동안 투자한 R&D 비용과 맞먹는 액수다. 질레트 창업자인 킹 질레트는 “우리는 더 나은 면도기를 만들 수 없을 때까지 면도기를 만드는 것을 멈추지 않겠다”며 꾸준한 R&D를 기업 철학으로 강조해왔다.

질레트 대표 제품인 마하3와 퓨전 레이저. /질레트
질레트는 최첨단 기술 적용에도 적극적이다. 질레트의 모회사이자 생활용품 판매·제조 업체 P&G(프록터앤드갬블)는 2019년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 ‘CES’에 참석하고 있다. 단순 생활용품 기업이 아닌, 향후 기술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다. 질레트는 CES에서 따뜻한 느낌의 면도가 가능한 가열식 면도기를 공개했다. 버튼 하나로 온도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에게 맞는 온도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면도기는 타임지가 선정한 ‘100대 혁신 아이템’에 뽑혔다. 캐시 피시 P&G 최고 R&D·혁신책임자는 “우리는 기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포용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레트는 ‘구식 브랜드’ 이미지를 탈피하고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에도 적극적이다. 젊은 세대들이 사회적 가치 등에 민감한 것을 고려해 남성뿐 아니라 여성을 위한 맞춤형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게리 쿰 질레트 CEO(최고경영자)는 최근 포천과의 영상 인터뷰를 통해 직접 ‘면도를 잘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등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젊은 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

귀금속 가공 '끝없는 연구'

獨 귀금속 가공 '헤레우스'
 

장수 기업이 많은 나라 독일. 독일에는 100년 이상 된 장수 기업이 1만개가 넘는다. 이 가운데 헤레우스(Heraeus)는 독일의 경영 대가 헤르만 지몬 교수가 ‘히든 챔피언’으로 첫 손에 꼽은 기업이다.

헤레우스는 1851년부터 경영을 시작해 올해로 169년을 맞았다. 백금 등 귀금속 가공, 석영 유리 제조 분야에서 세계 1위다. 최근에는 첨단소재까지 사업 분야를 확장했다. 독일 중견기업연구소(IFM)는 2016년 헤레우스를 독일 10대 가족기업으로 꼽았다. 2018년 기준 전 세계 40국에 100곳 이상의 해외 지사를 둔 비상장회사이다.

설립자 빌헬름 카를 헤레우스는 약사이자 화학자였는데 1851년 독일 하나우에 백금 용해 업체를 설립했다. 당시 백금은 보석을 제조하는 용도로 사용됐다. 2차 세계대전으로 산업 기반이 폐허가 되자 헤레우스는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핵심 타깃은 중국이었다. 헤레우스는 1974년 홍콩에 지사를 내며 중국 투자를 시작했다. 중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당시 3억마르크였던 매출이 6억마르크 이상으로 증가했다. 1979년에는 해외 매출이 처음 국내 매출을 앞질렀다.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는 “헤레우스는 독일 가족기업 중 최초로 중국의 중요성을 인식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성장의 또 다른 발판은 틈새시장 공략에 있다. 헤레우스는 귀금속뿐만 아니라 우주 탐사에 쓰이는 석영 유리, 석영 램프, 온도 센서 제품 등을 만들었다.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사상 처음 달 착륙에 성공한 아폴로 11호의 레이저 반사경에도 헤레우스의 석영 유리가 들어간다.

독일 귀금속 가공업체 헤레우스가 제작한 골드바와 황금소. /헤레우스
가족기업 헤레우스를 지금의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 것은 1983년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위르겐 헤레우스 전 회장이다. 그는 글로벌 전략에 맞춰 헤레우스 홀딩스를 중심으로 귀금속, 센서, 의료기기, 석영 유리, 특수 조명 등 5개 분야의 회사를 설립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가족기업은 보수적이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우리는 지속적이면서도 빠르게 변화해 왔다”며 “그것이 전후 생존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 비결”이라고 말했다.

헤레우스 전 회장은 2013년 사위인 얀 리너트에게 회장 자리를 넘겼다. 리너트 회장의 미래 전략은 세계 1등 기업이다. 2017년에는 세계 시장 점유율 2~3위를 오가던 금속 소재 부문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는 등 1등이 아니면 수익이 나더라도 과감히 포기하고 있다.

영화 콘텐츠 '무한 확장'

美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는 1912년 칼 라밀리가 할리우드 구석에 위치한 양계장을 사들여 영화 촬영장으로 개조하면서 시작됐다. 관광객을 모으기 위해 영화 촬영장 입장료로 25센트를 받거나 달걀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시작은 초라했지만, 'ET''죠스' 등 대작 영화를 내놓는 등 미국영화협회에도 가입된 할리우드 메이저 5대 스튜디오 중 하나로 성장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100년 넘게 살아남은 비결로는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가 꼽힌다. 하나의 콘텐츠로 여러 형태의 상품을 개발하는 것을 뜻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단순히 영화 제작에만 몰두하지 않는다. 콘텐츠를 끝없이 활용한다. 예를 들어 2015년에 개봉한 영화 '쥬라기 월드'와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등의 수입이 10억달러를 넘는 등 흥행하자 관련 테마파크(특정 주제의 대규모 위락단지)와 캐릭터 상품을 만들어 수익을 극대화했다. 원 소스 멀티 유즈 전략은 적중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테마 파크에서 관광객이 영화 ‘트랜스포머’ 캐릭터와 사진을 찍고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TEA(세계테마파크엔터테인먼트협회) 등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에 위치한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의 2018년 총방문객은 5006만여명에 달한다. 테마파크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테마파크를 즐기고 자연스레 캐릭터 상품을 구매한다. 이에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2018년 매출은 57억달러(약 6조7288억원)를 기록, 모회사인 미디어업체 컴캐스트 매출의 약 10%, 영업이익의 약 20%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소설 '해리포터' 테마파크를 2014년 개관한 일본 오사카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의 경우에는 매년 1000만명 이상의 전 세계 관람객들이 몰려들 정도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또 다른 성공 이유는 뚝심 있는 전략이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굳이 경쟁자를 의식하지 않는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경쟁자로 꼽히는 디즈니의 경우 어린이 팬이 많지만, 굳이 그 어린이 팬을 뺏으려 노력하지 않는다는 게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전략이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산하 유니버설 파크의 톰 윌리엄스 CEO(최고경영자)는 "디즈니는 매우 어린 어린이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하지만 어른들도 테마파크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뿐 아니라 가족 전체를 공략하는 것이 우리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이러한 원 소스 멀티 유즈, 다양한 고객층 공략 전략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과학으로 맥주 맛 표준화

아일랜드 맥주업체 '기네스'
 

달콤쌉싸름한 흑맥주의 대명사 기네스(Guinness)는 261년 역사를 갖고 있는 아일랜드의 대표 맥주다. 개신교 목사의 집사 출신인 아서 기네스가 34세이던 1759년 망해가던 더블린의 양조공장을 인수해 설립했다.

기네스는 1800년대 초부터 흑맥주의 세계화에 나섰다. 당시 유럽은 물론이고 아프리카, 북미, 뉴질랜드까지 기네스를 수출했다. 기네스 관계자는 "당시로선 먼 수출 길이었지만 아일랜드와 영국 시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위험을 무릅쓰고 도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 결과, 기네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흑맥주가 됐다. 기네스는 세계 49국에 양조장을 두고 맥주를 만든다. 150국에서 팔리는 맥주가 하루 1000만 잔이다.

기네스는 업계 최초로 수학자와 과학자를 채용해 맥주 맛을 표준화한 회사다. 직원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은 통계학자로도 알려진 윌리엄 실리 고셋이었다. 그는 최고의 맥주 맛을 내는 효모의 양을 수학적으로 풀어냈다. 기네스의 상징인 두툼하고 단단한 '크리미 헤드(맥주 표면의 흰 거품)'도 끈질긴 연구의 결과다. 수학자인 마이클 에드워드 애시가 이끄는 기네스 연구팀은 1959년 세계 최초로 질소를 배합한 맥주를 만들어 냈는데 이 질소가 크리미 헤드의 원료다. 최근에는 '라테 아트'처럼 크리미 헤드 위에 맥아로 그림을 그려주는 '스타우티' 서비스도 개발했다.

전용 잔에 따른 기네스 맥주. 우유 빛깔의 거품 ‘크리미 헤드’가 선명하다. /블룸버그
혁신의 기네스이지만 기네스만의 맛은 261년간 변함이 없다. 일관된 제조 방법과 품질 우선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네스 관계자는 "아서 기네스가 사용했던 그 효모를 아직도 쓰고 있다"고 했다. 기네스는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1889년부터 전 세계 매장을 돌며 맥주 맛 등을 체크하는 '월드 트래블러'를 운영하고 있다. 맥주 기기의 청결도, 크리미 헤드의 높이 등 7가지 기준을 1년 이상 지키는 매장에는 '마스터 퀄리티' 인증서도 준다. 기네스는 1997년 세계 최대 주류회사인 디아지오의 브랜드가 됐지만, 이반 메네제스 디아지오 CEO는 기네스의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기네스는 기상천외한 기록들을 담은 '기네스북'으로도 유명하다. 1955년 처음 출간한 기네스북은 2004년 1억 부를 돌파해 성경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등극했다. 기네스 관계자는 "기네스북은 세계 최고에 도전한 사람들의 역사"라며 "기네스의 향후 100년을 열어갈 도전 정신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세면기·욕조 '모방 불가'

日 위생도기 업체 '토토'


세면기·변기·욕조 등을 만드는 일본 위생 도기업체 토토(TOTO). 초대 사장 오쿠라 가즈치카(大倉和親)가 1903년 도기 기술 시찰을 위해 유럽을 방문해 위생도기에 관심을 갖고 기술을 배워 와 만든 회사다. 1990년대 초 일본 부동산 버블 붕괴, 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의 여파로 한때 매출이 급감하는 위기를 여러 차례 겪었다. 그러나 지금은 세계 시장 점유율 20%, 일본 시장 점유율 60%에 달할 정도로 시장 지배력을 가졌다.

토토가 100년 넘게 위기의 파고를 넘을 수 있던 주된 요인은 독특한 기술력이다. 토토는 도석이나 점토 등 20종류 이상의 천연 소재 원료를 섞은 후 틀에 넣어 형태를 만들어 위생도기를 제작한다. 변기 내부는 물의 흐름을 좋게 하면서 하수구 냄새를 차단하기 위해 복잡한 구조로 이뤄져 있다. 도기가 커서 부위별 수축률도 다르다. 형태를 만드는 일은 기계가 하지만, 건조 과정에서 변형될 것을 예측해 조절하는 작업은 숙련된 장인만이 가능한 기술이다. 토토는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항문의 정확한 위치까지 연구하는 공을 들이기도 했다. 당연히 관련 연구 자료는 없었고, 일부 직원은 계측 작업을 부끄러워했지만 남녀 직원 300명 이상을 조사해 데이터를 모았다. 최적의 발사 각도를 만드는 방법, 물 온도를 유지하는 방법도 개발했다.

무엇보다 토토 매출의 버팀목은 해외 시장 진출이었다. 2009년만 해도 토토의 해외 사업은 전체 매출의 10%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20~30%에 육박할 정도로 매년 빠르게 성장했다.

토토 뮤지엄에 전시된 각종 위생도기. /토토
전통적인 기술력으로 100년을 버텨온 토토지만 최근에는 실리콘밸리에도 비즈니스 혁신 부서를 만들어 앞으로의 100년 생존 전략을 모색 중이다. 회사 안에서 실적을 쌓아 온 젊은 직원들을 실리콘밸리 지점으로 보내 다른 업종과의 제휴·투자를 모색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걸맞은 기술력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최근에는 자택 화장실에서 건강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공공 화장실을 관리하는 IT 시스템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또한 도쿄 내 대학과 연계해 수퍼컴퓨터로 변기의 물 내리는 정보를 분석하거나, 도기를 불에 굽는 과정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데이터도 적극적으로 수집 중이다. 기타무라 마도카 토토 사장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혁신 기술 개발을 준비 중”이라며 “회사 안에서는 생각조차 못했던 아이디어들이 쏟아지고 있어 경영진도 상당히 자극을 받고 있다”고 했다.

놓치면 안되는 기사

팝업 닫기

WEEKLY BIZ 추천기사

Cover story

더보기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