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IZ] 주 52시간·최저임금 인상 시대, 노사 모두를 살리는 생산성 향상 3가지 방법

    • 서진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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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30 03:00

      피터 드러커는 지식 근로자 생산성 향상이 '21세기의 과제'라고 강조한다. "20세기에 경영이 기여한 공헌 중 중요하고 독특한 건 제조업 노동자 생산성이 50배 증가한 것이다. 21세기엔 이와 유사한 수준으로 지식 노동과 지식 노동자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 지식 노동자 생산성 향상은 한마디로 '더 현명하게 일하기'다. 더 열심히 더 오래 일하지 않고도 더 높은 생산성을 창출하는 방법이다.

      ①과업을 명확히 규정하라

      생산성 향상 첫걸음은 조직 구성원이 과업을 명확히 규정하는 것이다. "우리 과업이 무엇인가? 우리가 완수하려고 하는 건 무엇인가? 그 일을 왜 해야 하는가?" 이것이 바로 드러커가 강조하는 올바른 일을 수행하는 자세(Getting the right Things Done)다. 쓸데없는 것, 수행할 필요가 없는 과업을 제거하여 본업에 집중하게 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한 대형 병원에선 간호사 업무 가운데 서류 전달이나, 환자 친척과 친구 방문 시간 조정, 환자에게 보내진 꽃 손질 등 '허드렛일'을 사무 보조원을 통해 처리하게 하고, 간호사는 환자를 치료하는 본연 업무에 집중하게 했다. 그러자 간호사 생산성과 환자 만족도가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IT 인프라를 갖춰 본업에 집중하도록 도와야 한다.

      ②시간 계획을 먼저 생각하라

      드러커는 "시간은 가장 희소한 자원이다. 시간을 관리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관리하지 못한다"고 강조한다. 시간 관리란 시간 사용 방법을 아는 것으로 '행동하기 전에 먼저 시간 계획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드러커는 지식 근로자에게 실제 시간 사용 기록을 남기라고 요구한다. 시간 기록을 분석, 중요한 일에 투입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시간을 잡아먹는 요인을 찾아내 제거함으로써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해야 한다.

      ③장점을 극대화하라

      성과를 창출하는 사람들은 잘할 수 있는 업무, 즉 자기 강점에 기반한 영역에서 높은 생산성을 보인다. 그러므로 효과적으로 인적 자원을 배치하려면 조직원 개개인 단점을 보완하는 방법보다는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구성원들도 스스로 "어떤 분야에서 자기 계발이 필요한가?" "책임지고 있는 과업 달성을 위해 어떤 지식과 기술을 터득해야 하는가?" 같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