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IZ] 의류·잡화에 이어 무지호텔 개장한 마쓰자키 사장 "편안한 호텔에서 제품 체험 가능"

    • 0

    입력 2018.06.30 03:00

      마쓰자키 사토루 사장
      지난 1월 중국 선전에 문을 연 무지 호텔 선전(MUJI Hotel Shenzhen) 개장 간담회. 무인양품(無印良品)의 모(母)회사인 양품계획의 마쓰자키 사토루(松崎曉·사진) 사장은 "일상생활과 동일한 환경에서 쾌적하게 보낼 수 있는 호텔을 목표로 했다"며 "숙박객 의견을 무인양품의 다양한 상품에 반영해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쓰자키 사장은 의류·잡화 판매점인 무인양품에 호텔업을 도입하는 이변을 일으키면서 무지호텔의 경영 목표도 확실히 했다. 그는 호텔 내부 시설들을 언급하며 "객실 침대와 가구는 높은 내구성을 갖춰 업무용 기준을 충족했고, 다른 호텔이나 업체에서 의뢰가 들어오면 제공할 생각"이라면서 "일반 숙박객들이 호텔에 머물며 무인양품의 상품을 체험하게 만들어 구매와 연결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마쓰자키 사장은 2015년 5월 전무에서 사장에 올랐다. 그는 무인양품 탄생의 계기가 된 양품계획의 전신인 소매유통기업 세이유(西友) 스토어에 입사했다. 이후 파이낸스아시아사업부 책임자를 거쳐 양품계획에서 해외사업부 최고책임자를 맡아 여러 사업 부문에서 두루 경험을 쌓았다. 양품계획 사장으로서 조직을 적절하게 유지하면서 경영 기반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여러 차례 선언했다. 사장 취임 후 가진 일본 언론 인터뷰에서는 "해외사업 기반을 정비하고 확대해 다음 경영자에게 잘 물려주는 게 나의 역할"이라면서 해외사업을 확대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표시했다. 그는 "경영자 개인의 능력과 감성에 의존하지 않는 경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마쓰자키 사장이 이끄는 양품계획의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의류·잡화 판매로 유명한 무인양품 브랜드이다. 이 밖에도 주택기획 브랜드인 '무인양품의 집'과 캠프장을 설치한 숙박시설 브랜드 '무인양품의 오두막' 등을 운영하는 등 소매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