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으로 시작해 호흡으로 끝나는 사무실 '5분 명상법'

입력 2017.08.18 16:41

'명상 전도사' 차드 멩 탄

차드 멩 탄 자기성찰리더십연구소(Search Inside Yourself Leadership Institute) 회장은 구글 엔지니어 출신으로 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에 '명상'의 중요성을 알린 주역이다. 그는 명상 문화를 확산시킨 공로로 2015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차드 멩 탄은 직장인의 명상법에 대해 "5분 동안 명상하는 것이 귀찮게 느껴진다면 굳이 시간을 정해놓고 할 필요는 없다"면서 "하루에 3~4분이라도 실천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정도 적응이 되면 한 번에 명상하는 시간을 차차 늘려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의 경우 의자에 앉아 편안한 자세를 취하면 명상을 할 수 있다. 의자에 앉을 때는 등받이에 기대거나 앞으로 구부정하면 안 된다. 양손을 몸 양쪽 옆으로 축 늘어뜨리면 심호흡하는 자세가 만들어진다. 편안한 자세가 됐다고 생각하면 천천히 눈을 감는다. 턱은 약간 당겨 얼굴이 1m 앞 바닥을 향하게 한다. 이후 5분간 명상을 하면 되는데 4가지 과정에 따라 진행한다.

①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에 주의를 집중한다. 주변의 움직임이 신경 쓰일 수 있기에 초보자는 눈을 가볍게 감는 것이 좋다. ②편안한 자세에서 호흡을 계속하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정신도 안정된다. ③호흡에 주의를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잡념이 생기는 걸 느낄 수 있다. ④주의가 흐트러졌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호흡으로 다시 명상에 집중한다.

이와 같이 4가지 과정을 반복한다. 명상을 마칠 때는 심호흡을 3회 반복한다. 명상을 마친 뒤에는 잠시 시간을 내어 어떤 경험이었는지를 되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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