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7.08.12 08:00
[Arts]
[CEO건강학] (12) 요로감염
대기업 임원을 지내다가 얼마 전 은퇴한 조모(60)씨. 작년 전립선비대증 진단을 받았으나 치료가 내키지 않아 차일피일 미루어왔다. 소변이 갑자기 마렵거나(절박뇨), 소변을 보고 난 뒤에도 남아 있는 듯한 느낌(잔뇨감) 등이 있었지만, 전립선비대증 때문이려니 했다. 그런데 며칠 전 갑자기 옆구리가 심하게 아프고 열이 나 병원에 갔다가 급성 신우신염 진단을 받았다.
급성 신우신염, 방광염 등을 통틀어 '요로감염'이라고 한다. 소변이 만들어져 몸 밖으로 나갈 때까지 지나가는 콩팥→요관→방광→요도 등의 소변 길을 '요로(尿路)'라고 한다. 요로에 생긴 염증이 요로감염이다.
요로감염은 7~8월에 많으며, 원인의 약 80%는 대장균이다.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려 위생 관리가 쉽지 않고 원활한 소변 배출을 막는 요로결석도 잘 생기기 때문이다.
요로감염 환자는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다. 여성들은 요도가 짧아 감염에 취약하다. 하지만 최근 추세를 보면 남성 요로감염 환자 수도 계속 늘고 있다. 신우신염 환자 증가 폭은 남성이 여성보다 더 크다.
인구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전립선비대증을 앓는 남성들이 늘고 있는 것이 한 원인이다. 소변은 하루 8회 이하로 보는데, 성인의 한 번 소변량은 300㎖쯤 된다. 전립선비대증이 있으면 용변 후에도 방광에 소변이 남을 수 있다. 소변이 오래 고여 있으면 감염에 취약해져 요로감염 위험이 증가한다.
다른 원인은 방광 요관 역류라는 병이다. 콩팥에서 만들어진 소변은 요관을 지나 방광으로 들어가고 요도로 배출된다. 소변은 한 방향으로만 흐른다. 간혹 거꾸로 흐르기도 하는데 이를 '방광 요관 역류'라고 한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도 요로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방광 요관 역류가 심하면 수술이 필요하다.
급성 신우신염, 방광염 등을 통틀어 '요로감염'이라고 한다. 소변이 만들어져 몸 밖으로 나갈 때까지 지나가는 콩팥→요관→방광→요도 등의 소변 길을 '요로(尿路)'라고 한다. 요로에 생긴 염증이 요로감염이다.
요로감염은 7~8월에 많으며, 원인의 약 80%는 대장균이다.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려 위생 관리가 쉽지 않고 원활한 소변 배출을 막는 요로결석도 잘 생기기 때문이다.
요로감염 환자는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다. 여성들은 요도가 짧아 감염에 취약하다. 하지만 최근 추세를 보면 남성 요로감염 환자 수도 계속 늘고 있다. 신우신염 환자 증가 폭은 남성이 여성보다 더 크다.
인구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전립선비대증을 앓는 남성들이 늘고 있는 것이 한 원인이다. 소변은 하루 8회 이하로 보는데, 성인의 한 번 소변량은 300㎖쯤 된다. 전립선비대증이 있으면 용변 후에도 방광에 소변이 남을 수 있다. 소변이 오래 고여 있으면 감염에 취약해져 요로감염 위험이 증가한다.
다른 원인은 방광 요관 역류라는 병이다. 콩팥에서 만들어진 소변은 요관을 지나 방광으로 들어가고 요도로 배출된다. 소변은 한 방향으로만 흐른다. 간혹 거꾸로 흐르기도 하는데 이를 '방광 요관 역류'라고 한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도 요로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방광 요관 역류가 심하면 수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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