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6.09.10 03:05
공유 사무실 사업 성장세는 국가별로 온도 차가 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나라는 미국이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 CBRE가 올해 초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공유 사무실 시장은 지난 5년간 매년 평균 21%씩 성장했다. 영국도 공유 사무실 시장이 커지고 있다. 영국계 부동산 기업 인스턴트 그룹에 따르면 영국 내 공유 사무실 숫자는 2013년 2254곳에서 올해는 2939곳으로 3년 동안 30% 증가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일본, 호주, 싱가포르, 중국 등을 중심으로 공유 사무실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1인 창업자용 사무실 임대료는 위워크를 기준으로 뉴욕은 월 890~1080달러(약 97만~116만원), 런던은 725~875파운드(약 105만~127만원), 상하이는 3790위안(약 61만원), 서울은 69만원 정도다. 한국의 공유 사무실 시장은 태동기다. 리저스 코리아, 위워크, TEC 등 세계적 기업과 르호봇, 패스트파이브, 토즈 등 국내 업체들이 경쟁 중이다. 사업을 가장 활발하게 하는 업체는 르호봇으로 서울과 수도권, 광주, 대구, 전주 등지에 공유 사무실 37곳을 운영하고 있다. 스터디센터(독서실)로 이름이 알려진 토즈는 전국에 비즈니스센터 16곳을 별도로 운영 중이다. 패스트파이브는 강남 일대에 4개 지점이 있다. 외국계 업체 중에는 리저스가 서울 일대와 부산, 대구 등에 지점 15곳을 갖고 있다. 홍콩계 기업 TEC는 4곳, 위워크는 사무실 1곳을 낸 상태다. TEC는 올해 말까지 여의도에 진출하고, 위워크는 내년 상반기 중 을지로에 신규 사무실을 열 계획이다. 국내 공유 사무실 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은 업체별 차이가 있지만 10~25%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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