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6.08.27 03:05
첨단기술 각축장 된 헬스케어
미국 컨설팅 회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헬스케어연구소는 '2016년 헬스케어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주목할 만한 헬스케어 산업 트렌드로 원격 의료, 셀프 건강관리, 빅데이터 플랫폼 전쟁 등을 꼽았다. PwC는 보고서에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해 소비자가 자신의 건강을 적극 관리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환자의 건강 정보를 인터넷으로 의사에게 보내 진료와 처방을 받는 원격 의료가 확산되고, 헬스케어 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플랫폼의 가치가 더 커질 것으로 봤다. 헬스케어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첨단 기술과 관련 기업을 살펴봤다.

사물인터넷
사물인터넷은 사람과 각종 기기가 인터넷으로 서로 연결되어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뜻한다. 헬스케어 산업에서는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가 주로 환자 정보 수집에 쓰인다. 미국 핏비트(Fitbit)는 개인의 운동 정보를 수집해 관리하는 스마트밴드를 개발해 큰 성공을 거뒀다. 미국 스타트업 'MC10'은 반창고나 스티커처럼 몸에 붙일 수 있는 '바이오스탬프'를 구글과 공동으로 연구 중이다. 스탬프로 사람의 맥박수, 체온, 뇌 활동, 자외선 흡수량 등 세부적인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어그메딕스(Augmedix)라는 기업은 의사가 구글 글라스로 환자를 원격 진료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구글 글라스로 수집된 환자 정보는 실시간으로 저장된다. 이 기업은 올해 초 미국 비즈니스 잡지 패스트컴퍼니가 선정한 '가장 혁신적인 헬스케어 기업 10'에 이름을 올렸다.
클라우드 서비스
애플과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등 IT 기업들은 클라우드(가상 저장 공간) 서비스를 활용해 개인의 건강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플랫폼 안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가장 적절한 건강 솔루션을 찾아주는 것이 비즈니스의 핵심이다.
미국 스타트업 밸리딕(Validic)은 스마트폰, 스마트밴드 등 각종 기기와 앱을 통해 수집한 환자의 정보를 한곳에 저장한 후 병원, 의사, 기업, 정부 등에 제공한다. 여러 곳에서 수집된 정보를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프로테우스 디지털헬스'라는 스타트업은 만성 질환에 관련된 정보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개발, 환자별 맞춤형 건강관리 전략을 제공한다.
딥러닝
딥러닝은 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학습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IBM이 개발한 인공지능 컴퓨터 '왓슨'은 환자의 증상과 연관된 논문 수백만 건을 스스로 찾아 분석하는 방식으로 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질병에 대한 진단을 내린다. 의사처럼 시각 자료를 보고 증상을 판단하는 것도 딥러닝을 통해 가능하다. 미국 스타트업 '버터플라이 네트워크'는 자체 개발한 휴대용 기기로 환자의 증상이 있는 부위를 스캔해서 이를 입체 영상으로 만든다. 축적된 데이터를 딥러닝 기술로 분석해 새로운 영상 자료가 올 때마다 적절한 진단을 내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가가 아니라도 영상을 보내면 증상과 관련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미국 스타트업 '엔리틱'은 X선,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의료기기로 만든 이미지를 공유하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사용자들은 시스템 내 저장된 이미지에 주석을 다는 방식으로 의견을 주고받고, 이와 유사한 데이터도 검색할 수 있다. 이미지로 저장된 의료 정보를 활용해 병명 진단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사물인터넷은 사람과 각종 기기가 인터넷으로 서로 연결되어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뜻한다. 헬스케어 산업에서는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가 주로 환자 정보 수집에 쓰인다. 미국 핏비트(Fitbit)는 개인의 운동 정보를 수집해 관리하는 스마트밴드를 개발해 큰 성공을 거뒀다. 미국 스타트업 'MC10'은 반창고나 스티커처럼 몸에 붙일 수 있는 '바이오스탬프'를 구글과 공동으로 연구 중이다. 스탬프로 사람의 맥박수, 체온, 뇌 활동, 자외선 흡수량 등 세부적인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어그메딕스(Augmedix)라는 기업은 의사가 구글 글라스로 환자를 원격 진료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구글 글라스로 수집된 환자 정보는 실시간으로 저장된다. 이 기업은 올해 초 미국 비즈니스 잡지 패스트컴퍼니가 선정한 '가장 혁신적인 헬스케어 기업 10'에 이름을 올렸다.
클라우드 서비스
애플과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등 IT 기업들은 클라우드(가상 저장 공간) 서비스를 활용해 개인의 건강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플랫폼 안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가장 적절한 건강 솔루션을 찾아주는 것이 비즈니스의 핵심이다.
미국 스타트업 밸리딕(Validic)은 스마트폰, 스마트밴드 등 각종 기기와 앱을 통해 수집한 환자의 정보를 한곳에 저장한 후 병원, 의사, 기업, 정부 등에 제공한다. 여러 곳에서 수집된 정보를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프로테우스 디지털헬스'라는 스타트업은 만성 질환에 관련된 정보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개발, 환자별 맞춤형 건강관리 전략을 제공한다.
딥러닝
딥러닝은 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학습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IBM이 개발한 인공지능 컴퓨터 '왓슨'은 환자의 증상과 연관된 논문 수백만 건을 스스로 찾아 분석하는 방식으로 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질병에 대한 진단을 내린다. 의사처럼 시각 자료를 보고 증상을 판단하는 것도 딥러닝을 통해 가능하다. 미국 스타트업 '버터플라이 네트워크'는 자체 개발한 휴대용 기기로 환자의 증상이 있는 부위를 스캔해서 이를 입체 영상으로 만든다. 축적된 데이터를 딥러닝 기술로 분석해 새로운 영상 자료가 올 때마다 적절한 진단을 내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가가 아니라도 영상을 보내면 증상과 관련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미국 스타트업 '엔리틱'은 X선,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의료기기로 만든 이미지를 공유하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사용자들은 시스템 내 저장된 이미지에 주석을 다는 방식으로 의견을 주고받고, 이와 유사한 데이터도 검색할 수 있다. 이미지로 저장된 의료 정보를 활용해 병명 진단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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