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6.06.11 03:06
신기술 개발에 뛰어든 기업들은 이제 '스마트폰' 다음을 고민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들이 경제·사회 전반에 변화를 몰고오면서 이와 밀접하게 연관된 차세대 플랫폼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그렇다면 기업들이 차세대 플랫폼에 대비해 주목해야 할 새로운 기술은 무엇이 있을까.
미국의 시장조사·컨설팅 업체 가트너가 발표한 '2016년 10대 전략 기술'에서는 '디바이스 메시(mesh)'라는 개념이 등장한다. 메시는 그물망·철망이라는 뜻이다. 디바이스 메시는 스마트폰과 컴퓨터만이 아니라 자동차, 카메라 등 모든 종류의 전자제품이 그물망처럼 서로 연결되는 것을 의미한다. 기기를 통해 사람, 커뮤니티,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정부, 기업은 정보를 주고 받고 이 과정에서 웨어러블 기기와 가상현실 등 다양한 플랫폼이 발달할 것이라고 가트너는 예상했다.
모든 종류의 전자 기기가 연결되는 환경에서는 정보 처리나 보안 분야에서 좀 더 높은 수준의 기술이 필요하다. '능동적 보안 구조'와 관련된 기술도 이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많은 기업이 웹 공간에 정보를 저장하는 등 다수의 접근이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을 쓰고 있어 보안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단순하게 몇 가지 규칙에 의존하는 보안 시스템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공격을 방어하거나 예방하는 보안 기술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사물인터넷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분석하고 처리하는 기술,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된 스마트 기기를 능률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 어떤 스마트 기기로도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앰비언트 사용자 경험(UX)' 등도 주목할 만한 기술로 선정됐다.
'지능형 기기'도 10대 전략 기술에 꼽혔다. 구글의 '구글나우',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 애플의 '시리' 같은 음성 인식 서비스가 바로 지능형 기기다. 지능형 기기가 인간이 하던 일 대부분을 수행하면서, 인간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작업에 더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3D(입체) 프린팅, 기계가 스스로 환경을 이해하고 학습하는 '머신러닝(기계 학습)'도 10대 전략 기술에 포함됐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는 '2016년에 주목할 8가지 신기술'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봇(Bot·특정 기능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소프트웨어), 블록체인(거래 정보를 특정 중앙 서버에 집중되지 않고 네트워크의 여러 컴퓨터에 분산해서 저장하는 기술), 드론, 양자컴퓨터, 증강지식(인간의 기억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술), 글리치(Glitches·소프트웨어를 하드웨어에 오류 없이 적용하는 기술), 백도어(Back Door·뒷문이란 의미처럼 컴퓨터 시스템의 설계자나 관리자가 일부러 열어놓은 보안 구멍으로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을 때 설계자가 들어와 해결하는 통로로 사용되지만 정보를 빼가는 통로로 악용될 수 있음), 개인의 SNS 활동이나 소비 패턴을 파악해 신용도를 측정하는 성격 감지 기술 등을 주요 신기술로 선정했다.
미국의 시장조사·컨설팅 업체 가트너가 발표한 '2016년 10대 전략 기술'에서는 '디바이스 메시(mesh)'라는 개념이 등장한다. 메시는 그물망·철망이라는 뜻이다. 디바이스 메시는 스마트폰과 컴퓨터만이 아니라 자동차, 카메라 등 모든 종류의 전자제품이 그물망처럼 서로 연결되는 것을 의미한다. 기기를 통해 사람, 커뮤니티,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정부, 기업은 정보를 주고 받고 이 과정에서 웨어러블 기기와 가상현실 등 다양한 플랫폼이 발달할 것이라고 가트너는 예상했다.
모든 종류의 전자 기기가 연결되는 환경에서는 정보 처리나 보안 분야에서 좀 더 높은 수준의 기술이 필요하다. '능동적 보안 구조'와 관련된 기술도 이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많은 기업이 웹 공간에 정보를 저장하는 등 다수의 접근이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을 쓰고 있어 보안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단순하게 몇 가지 규칙에 의존하는 보안 시스템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공격을 방어하거나 예방하는 보안 기술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사물인터넷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분석하고 처리하는 기술,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된 스마트 기기를 능률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 어떤 스마트 기기로도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앰비언트 사용자 경험(UX)' 등도 주목할 만한 기술로 선정됐다.
'지능형 기기'도 10대 전략 기술에 꼽혔다. 구글의 '구글나우',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 애플의 '시리' 같은 음성 인식 서비스가 바로 지능형 기기다. 지능형 기기가 인간이 하던 일 대부분을 수행하면서, 인간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작업에 더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3D(입체) 프린팅, 기계가 스스로 환경을 이해하고 학습하는 '머신러닝(기계 학습)'도 10대 전략 기술에 포함됐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는 '2016년에 주목할 8가지 신기술'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봇(Bot·특정 기능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소프트웨어), 블록체인(거래 정보를 특정 중앙 서버에 집중되지 않고 네트워크의 여러 컴퓨터에 분산해서 저장하는 기술), 드론, 양자컴퓨터, 증강지식(인간의 기억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술), 글리치(Glitches·소프트웨어를 하드웨어에 오류 없이 적용하는 기술), 백도어(Back Door·뒷문이란 의미처럼 컴퓨터 시스템의 설계자나 관리자가 일부러 열어놓은 보안 구멍으로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을 때 설계자가 들어와 해결하는 통로로 사용되지만 정보를 빼가는 통로로 악용될 수 있음), 개인의 SNS 활동이나 소비 패턴을 파악해 신용도를 측정하는 성격 감지 기술 등을 주요 신기술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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