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다이어트, 1주 단위로

    • 이시형 세로토닌 문화원장

입력 2014.10.25 03:04

먹는 즐거움이 없으면 스트레스가 비만 유발
맛 있는 것 앞에 있으면 실컷 먹고 내일 덜 먹어라

 [Weekly BIZ] [이시형의 CEO 건강법]
이시형 세로토닌 문화원장
핀란드 노동위생연구소는 심혈관 질환을 가진 40~45세의 상급 관리직 120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15년간 실험을 했다. A그룹 600명에 대해서는 금연과 금주, 운동을 권하고, 4개월마다 정기 검진을 통해 처방도 내렸다. B그룹 600명은 특별한 지시 없이 평소 생활대로 지내도록 했다.

15년 후 그 결과는 어땠을까? 놀랍게도 '맘대로' 살던 B그룹이 심장 혈관계 질환에서 더 좋은 수치를 보였다. 건강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 건강이 더 나쁘다는 믿기 힘든 결과인데, 이를 '핀란드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심장 질환만 그런 게 아니다. 다이어트도 과도하게 신경을 쓰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먹을 때마다 먹을까 말까 고민하거나, 지나치게 칼로리 계산을 하지 말았으면 한다. 먹는 즐거움이 고통이 되면 스트레스가 돼 비만의 원인도 된다. 맛있게 먹으면 면역력이 높아지고 노화도 방지된다. 다이어트를 할 때 하루 단위로 칼로리를 정할 게 아니라 일주일 단위로 계획하는 것도 좋다. 오늘 점심 메뉴가 너무 맛있다고 느끼면 그냥 배부르게 먹으라. 그리고 저녁이나 다음 날 아침을 좀 덜 먹으면 된다. 그래야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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