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3.05.18 03:03
salary - 원래 라틴어로 '소금 살 돈' 의미
영어의 salt와 접두어 같아
로마 병사에 균등하게 지급
'salary'는 원래 라틴어로 '소금 살 돈'이었다. 영어의 소금(salt)과 접두어가 같다. 로마 군대가 병사들에게 소금 사 먹을 돈을 균일하게 지급한 데에서 유래한 단어다.
로마 군대의 의무 복무 기간은 20년이었다. 로마제국의 국가 규모가 급격히 커지면서 기원전 106년부터 귀족에게만 부과되던 병역의무가 전 시민으로 확대되었다. 병사 수가 급격히 늘자 군수 물자 조달 문제가 골칫거리였다. 로마군 사령관 마리우스 장군은 병사들이 직접 밥을 해먹고, 잠자리 짐도 직접 지고 다니도록 했다. 나무를 십자가 모양으로 묶어 가로 부분에 삽, 수통, 천막 등을 매달아 지고 다니도록 했다.
병사들이 무거운 군장을 지고 행군을 하는 동안 땀을 너무 많이 흘려 탈진하는 일이 속출했다. 야채나 고기 등은 행군 중에 농가의 지원을 받거나 약탈로 해결할 수 있었지만 소금은 전량 수입품이어서 돈을 주고 사먹어야 했다. 로마 군대는 병사들의 탈진을 막기 위해 소금을 사서 음식에 더 넣어 먹으라는 의미로 소금 살 돈을 지급하기로 했다. 라틴어로 소금이 'sals'였다. 그래서 병사들에게 균등하게 지급한 소금 용돈을 'salary'라고 불렀다. 서양사 최초로 조직에서 계급별로 일정한 급여를 주었던 사례이기 때문에 이후 '봉급'이라는 뜻으로 발전했다.
소금이 그토록 중요했기 때문에 소금에서 파생된 단어가 많다. 로마인들은 간단히 식사를 해결해야 할 때는 생야채에 소금만 쳐 먹었는데, sals를 쳤다고 해서 'salad'라고 했다. 오늘날에는 생야채 요리를 salad라고 한다.
로마 군대의 의무 복무 기간은 20년이었다. 로마제국의 국가 규모가 급격히 커지면서 기원전 106년부터 귀족에게만 부과되던 병역의무가 전 시민으로 확대되었다. 병사 수가 급격히 늘자 군수 물자 조달 문제가 골칫거리였다. 로마군 사령관 마리우스 장군은 병사들이 직접 밥을 해먹고, 잠자리 짐도 직접 지고 다니도록 했다. 나무를 십자가 모양으로 묶어 가로 부분에 삽, 수통, 천막 등을 매달아 지고 다니도록 했다.
병사들이 무거운 군장을 지고 행군을 하는 동안 땀을 너무 많이 흘려 탈진하는 일이 속출했다. 야채나 고기 등은 행군 중에 농가의 지원을 받거나 약탈로 해결할 수 있었지만 소금은 전량 수입품이어서 돈을 주고 사먹어야 했다. 로마 군대는 병사들의 탈진을 막기 위해 소금을 사서 음식에 더 넣어 먹으라는 의미로 소금 살 돈을 지급하기로 했다. 라틴어로 소금이 'sals'였다. 그래서 병사들에게 균등하게 지급한 소금 용돈을 'salary'라고 불렀다. 서양사 최초로 조직에서 계급별로 일정한 급여를 주었던 사례이기 때문에 이후 '봉급'이라는 뜻으로 발전했다.
소금이 그토록 중요했기 때문에 소금에서 파생된 단어가 많다. 로마인들은 간단히 식사를 해결해야 할 때는 생야채에 소금만 쳐 먹었는데, sals를 쳤다고 해서 'salad'라고 했다. 오늘날에는 생야채 요리를 salad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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