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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장갈 때 사용하는 제 카메라와 렌즈를 소개합니다.

최원석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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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2 13:54

지난 10월21일 일본 출장 때 호텔에서 아침에 찍은 사진 하나 올려봅니다.


그 전의 이틀간 5건의 취재를 일단 무사히 마친 상태에서 약간의 안도감과 피로감이 동시에 드는 상태에서, 제 페북에 올려본 사진입니다. 이곳 카페에도 함께 올려봅니다. 


이번 출장의 취재 관련 사진을 지금 올릴 수는 없어서, 생각 끝에 손바닥만한 호텔방 책상 위에 제 물품 몇가지 올려놓고 한장 찍어봤습니다.


앞줄 왼쪽부터 삼양 8mm 초광각 렌즈, 캐논 430EX 스피드라이트(일명 플래시), 캐논 18~55mm 줌렌즈, 캐논 50mm F1.8 단초점 렌즈, 태스캠(TASCAM) DR-5 스테레오 보이스레코더입니다.


두번째줄 왼쪽은 캐논 75~300mm 망원렌즈, 오른쪽은 캐논 550D, 550D에 장착된 렌즈는 시그마 30mm F1.4 단초점 렌즈입니다.


카메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요. 헝그리 포토그래퍼, 빈자의 카메라 구성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꽤 오래됐고 거의 개선되지 않고 있는, 구형들의 조합입니다. 저렴한 예산으로도 대강의 화각은 갖추고 있지만요.^^ 보이스레코더도 아주 옛날에 샀는데, 고장이 안나 아직 계속 쓰고 있는 중입니다. 옛날꺼지만 녹음 품질은 꽤 좋습니다.


요즘은 아이돌 따라다니는 중고생들도 풀프레임카메라에 캐논의 수백만원짜리 L렌즈들을 끼워서 다니는게 희귀한 일이 아니지만요. 제 구성은 보시다시피 대단히 헝그리합니다.^^;;


물론 한국에서 취재할 때는 사진부에 사진촬영을 요청하게 됩니다. 다만 이렇게 출장 나와 있을 때는 자료사진을 받거나 가능하다면 포토그래퍼를 섭외해서 찍기도 하지만, 여의치 않을 때나 만약을 위해 저도 사진을 찍습니다. 물론 사진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제가 찍은 사진이 신문에 실린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이날 저녁에는 그 전 이틀에 비해 덜 긴장해도 되는 만남들이 있었고, 짧게 혼자서 도쿄 산책도 했습니다. 태풍 오기 직전이어서 날이 잔뜩 흐리고 계속 비가 왔다 그쳤다 했지만, 오히려 그런 날씨에 도쿄 거리를 걷는 것도 나쁘지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