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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꾼' 비난 받는 행동주의펀드에게서 배울 점

유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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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3 14:30

삼성전자에 대한 미국 행동주의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의 '공격'은 지난해 초미의 관심사 중 하나였습니다. 행동주의펀드는 헤지펀드에 뿌리를 둔 점 때문에 '기업을 흔들어 돈을 버는 투기꾼'이란 꼬리표를 달고 있습니다만, 최근에는 재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행동주의펀드의 목표물이 된 기업 주식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담는 전략이 나올 정도죠. 


행동주의펀드에 대한 분석 기사를 쓰기 위해 자료를 찾다보니, 이들이 기업에 제시한 구조조정 개선안이 눈에 띕니다. 몇십 페이지짜리 보고서에 회사의 실적, 주가부터 동종 업계 경쟁사와 비교 분석까지 담고, 개선안을 제시합니다. 근거로 드는 통계와 수치, 분석에는 날카로운 점이 많습니다. 최근 벌어지는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행동주의펀드가 강세를 보이거나. 주총 안건 분석업체들이 이들 손을 들어주는 이유입니다. 저 역시 행동주의펀드의 '백서'를 읽다보니, 이들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트라이언펀드가 세계 2위 소비재기업인 미국 프록터앤드갬블(P&G)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 일부를 첨부합니다. 외부에서 기업의 가치와 상황을 평가할 때 어떤 기준을 이용하고 어떤 대책을 제안하는지 궁금하시다면, 한번 찾아서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