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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고 아름다운 女주인공 등장… 스타워즈 새 팬 생길 것"

Culture 도쿄=온혜선 조선비즈 기자
입력 2015.05.16 03:03

올 연말 개봉하는 '스타워즈7'은

올해 말 개봉 예정인 스타워즈 일곱 번째 에피소드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Star Wars: the Force Awakens)'는 케네디 대표가 루커스필름 대표를 맡은 후 첫 번째로 제작하는 작품이다. 루커스필름을 인수한 디즈니는 향후 2~3년마다 새로운 스타워즈를 만들 예정이다.

―새로운 스타워즈의 스토리를 만들 때 무엇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나요?

"새로운 스타워즈는 1983년에 개봉한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 이후 30년 후의 일을 다룰 예정입니다. 전편에 등장했던 캐릭터 대부분이 나오지 않습니다. 강하고 아름다운 새로운 여성 주인공이 나옵니다. 아울러 스타워즈 전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한 솔로와 추바카도 등장합니다. 1977년에 한 솔로 역을 맡았던 해리슨 포드가 나이 먹은 모습으로 그대로 나옵니다. 기존 스타워즈의 스토리가 이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조지 루커스가 만들었던 스타워즈처럼 영화 속 캐릭터를 하나하나 생생하게 인간적으로 만드는 것이겠죠. 이것이 바로 스토리텔링의 핵심입니다."

―새로운 스타워즈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은 무엇인가요?

"마블의 '어벤져스', '아이언맨' 시리즈나 디즈니의 '겨울왕국'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린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반면 가장 최근에 제작됐던 스타워즈(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가 2005년이니, 스타워즈 팬들이 돌아설 때도 됐네요.(웃음) 저의 목표는 새로운 스타워즈 팬을 만드는 것입니다. 영화의 성공 여부가 앞서 나왔던 스타워즈를 봤던 사람들에게 달려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이 때문에 전에 있었던 스타워즈 에피소드 6개를 보지 않았어도 새로운 스타워즈 에피소드를 즐길 수 있도록 스토리를 구성했습니다. 새롭게 스타워즈를 접한 사람들이 에피소드7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스타워즈 에피소드를 보게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스타워즈라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반적으로 성공한 영화의 후속작(sequel)이 흥행이나 작품성 면에서 본편보다 못하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스타워즈를 여럿 제작할 예정인데, 특별히 고려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중요한 것은 시리즈물이라 하더라도 각각의 영화가 완결된 스토리와 주제를 갖는 것입니다. 새로운 스타워즈는 여기에 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아울러 조지 루커스가 만들었던 스타워즈의 세계에서 벗어나지 않는 스토리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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