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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피로를 없애려면 '그냥' 쉬지 말고 몸 쓰는 휴식해야

Trend 이시형
입력 2015.01.31 03:03 수정 2015.01.31 04:24

[이시형의 CEO 건강법] [11] '적극적'으로 쉬자

이시형
휴식(休息)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우선 소극적 휴식이 있다. 움직이지 않고 몸을 쉬게 하는 휴식으로 잠을 푹 자거나 빈둥거리는 것을 뜻한다. 이는 내장, 특히 간(肝)의 회복에 좋다.

그러나 싫증이나 짜증, 두통이나 불안 등 정신적 피로에는 적극적 휴식이 최적이다. 몸을 움직이는 휴식을 말하는데, 예를 들어 산책, 가벼운 운동, 정원 돌보기, 콘서트 관람 같은 게 있다. 적극적 휴식은 근육에 산소를 보내고 혈액 순환을 촉진함으로써 피로 물질인 젖산을 제거할 수 있다.

단, 머리를 크게 쓰지 않고 저절로 될 수 있는 일, 즐거운 일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CEO의 피로는 모두가 정신적 스트레스로 뇌가 피로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머리를 많이 쓰는 직업이기 때문에 가만히 앉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는 소극적 휴식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 적극적 휴식을 취하면 부교감 활동이 촉진돼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교감 우위 상태를 균형 상태로 되돌려 놓을 수 있다.

너무 피곤해 그것도 힘들다면 일단 잠부터 자는 소극적 휴식을 취한다. 한숨 자고서 힘이 나면 그때 가벼운 산책, 운동을 하면서 적극적 휴식을 취한다. 정신노동 후에 오는 불쾌한 피로가 상쾌한 피로로 바뀌면서 온 뇌가 밝고 긍정적인 모드로 되는 걸 자각할 수 있다. 더 효과적인 휴식을 위해서라면 피로하기 전에 하는 휴식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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